운전자 안전과 직결된 이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사면이 밀폐된 공간인데도 말이다.1697년 호주에서 까만 깃털의 블랙 스완(Black Swan)이 나타나며 통념이 깨졌다. 소음은 줄었지만 투박한 외관과 조망 방해 때문에 불만이 적지 않았다.이후 화이트 스완(White Swan)이란 말이 등장했다.40여 분 만에 화재가 진압돼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에 녹아 바닥에 떨어져도 불이 꺼지거나 굳지 않고 계속 타는 특성이 있다.전국에 70여 개가 있다. 국내 최초의 교통소음 차단용 시설은 1982년 서울 원효대교와 경부고속도로 서초동 구간에 설치된 철제 방음벽이다. 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그래서 등장한 것이 강화 유리나 아크릴을 사용한 방음벽이다. 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나들목(과천) 인근 방음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강화 유리보다 가볍고 설치가 쉬우며 무엇보다 값이 싸다. 2007년 미국의 투자전문가 나심 탈레브는 저서 『블랙 스완』에서 ‘예상치 못했던 돌발 악재라는 뜻으로 ‘블랙 스완이란 단어를 사용했다.사면이 밀폐된 공간인데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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